포스코퓨처엠·포스코이앤씨 새 출발
  • 이진수기자
포스코퓨처엠·포스코이앤씨 새 출발
  • 이진수기자
  • 승인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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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포스코퓨처엠
정기주주총회서 사명변경 확정
100년 기업 새 미래 건설 다짐
포스코건설→포스코이앤씨
“친환경 미래 사회 건설 위한
지속가능 기업 도약 이룰 것”
포스코퓨처엠 신입 사원들이 20일 사명 변경 선포식을 마치고 사명 변경을 기념하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신사명 선포식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로 깃발을 흔들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건설이 20일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포항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소재(Materials)를 통해 △세상의 변화(Movement)를 이끌며 △풍요로운 미래(Future)를 만들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Management)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제까지 철강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의 버팀목이 돼 온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지주사 출범과 함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핵심 사업 회사로서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미래 변화를 선도한다는 것이다.

특히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에 포스코그룹이 제철보국의 정신으로 국가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이제는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배터리소재는 물론 미래 국가가 필요로 하는 최고 품질의 소재를 공급해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소재보국’의 대업을 이뤄나간다는 다짐도 함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의 7대 핵심사업중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 회사로, 철강에 이어 그룹의 차세대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차전지 사업이 반도체, 미래차, 로봇 등과 함께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분야로 선정돼 포스코퓨처엠의 그룹 내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은 2019년 양극재 사업을 담당하던 포스코 ESM과 합병하며 포스코켐텍에서 포스코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한지 4년 만이며, 지난 1971년 창립 이후 여덟 번째 이름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이날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회사는 철강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소재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이에 따라 회사 이름도 시대정신과 소명을 담아 조금씩 변화했다”며 “화학과 에너지소재 글로벌 리딩 컴퍼니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100년 기업의 새 미래를 성공적으로 건설해야 하는 여정을 사명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주총 및 이사회를 통해 사내외 이사도 선임했다.

김준형 사장이 대표이사로,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사내이사에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 사외이사는 김원용, 이웅범 현 사외이사,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이 재선임됐다.

포스코건설도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이앤씨(POSCO E&C-POSCO Eco&Challenge)’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앤씨(E&C)는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로 자연처럼 깨끗한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의 의미인 에코(Eco)와 더 높은 곳의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Challenge)의 뜻을 담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100년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비전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포스코건설도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미래 비즈(Biz) 확장,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 위기에 강건한 경영관리 체계 구축 등의 전략적 미래 혁신 방향을 수립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퀀텀리프의 원년으로 결의를 다지고자 이번에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POSCO E&C)는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그린 라이프 위드 더샵의 이미지도 반영하고 있다.

한성희 사장은 신사명 선포식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과 도약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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