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창업공간 17호 공급
경단녀·청년 등 사회적 약자에
시세보다 50% 수준으로 임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영세 소상공인 등에게 저렴한 시세 수준으로 창업 공간을 제공한다.경단녀·청년 등 사회적 약자에
시세보다 50% 수준으로 임대
21일 LH 대경본부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대구 북구 읍내동 행복주택 단지 내 1~2층에 있는 근린생활시설인 ‘희망 임대 상가’ 17호를 공급한다.
수의계약(실수요자) 및 공모(청년·소상공인·경력 단절 여성 등) 방식을 통해서다.
LH 희망 임대 상가는 공공임대주택 개념을 상가에도 확대 적용한 것으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영세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시세 이하로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일반 실수요자에게는 입찰을 통한 낙찰가로 임대해주는 상가다.
희망 상가 공급 유형 중 ‘공공지원형Ⅰ’ 상가 10호는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등에 공모 절차를 거쳐 시세의 50% 수준으로 공급한다.
‘공공지원형Ⅱ’ 상가 3호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공모 절차를 통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일반형Ⅲ’ 상가 4호는 입찰에 참가할 필요 없이 공급 금액으로 즉시 계약체결(선착순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이 가운데 104호의 경우 슈퍼·편의점 업종에 한해 분양한다.
공급 일정은 일반형Ⅲ 상가의 경우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4시까지 LH 대경본부 1층 마이홈 센터에서 접수 신청을 받는다.
공공지원형 Ⅰ·Ⅱ형은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LH 청약센터에서 온라인 및 우편으로 접수한다.
1차 자격 검증 및 2차 대면심사를 거쳐 고득점자 순으로 호수 지정 후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
한편 대구 읍내 행복주택은 지난 2021년 9월 입주한 단지로 북구 읍내동 1343번지에 위치한다. 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 총 252가구가 거주 중이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칠곡운암역 1번 출구에서 서쪽으로 약 700m에 위치하며, 칠곡네거리 앞 동아아울렛 강북점과도 1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상가 북쪽은 칠곡가톨릭병원과 가톨릭피부과의원이 인접해 있는 등 생활 여건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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