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삼춘들 폭삭 속아수다”
  • 박명규기자
“칠곡 삼춘들 폭삭 속아수다”
  • 박명규기자
  • 승인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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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수×칠곡할매글꼴 특별展
개막식 참석 오영훈 제주도지사
칠곡할매글꼴 주인공들과 소통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칠곡할매글꼴 주인공 김영분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폭삭 속아수다’ 제주 방언으로 “무척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말이다. 칠곡 할매들이 제주에서 연일 폭삭 속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최근 제주시 ‘걸어가는 늑대들’ 갤러리에서 열린 ‘전이수×칠곡할매글꼴 특별기획전’ 개막식에서 칠곡할매글꼴 주인공 이원순, 김영분 할머니와 소통에 나섰다.

오 지사는 “제주도에서는 할머니를 ‘삼춘’ 이라고 부른다” 며 “김영분 삼춘, 이원순 삼춘”이라며 대화를 이어갔다.

또 할머니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웃음꽃을 피우며 일제강점기와 가난으로 한글을 배우지 못한 할머니를 위로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칠곡할매글꼴은 일흔이 넘어 한글을 깨친 다섯 명의 칠곡 할머니가 넉 달 동안 종이 2000장에 수없이 연습한 끝에 제작한 글씨체다.

윤석열 대통령 연하장은 물론 한컴과 MS오피스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국립한글박물관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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