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과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경쟁력 재확인
  • 김무진기자
대구 치과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경쟁력 재확인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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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 11개 기업 ‘독일 쾰른 IDS2023’ 참가 지원
4482만여 달러 수출 상담·1610만 달러 계약 실적 올려
지난 14~1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23 독일 쾰른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IDS2023)’에 참가한 대구지역 치과 의료기기 기업인 씨에스엠 임플란트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치과 의료기기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4~1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23 독일 쾰른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IDS2023)’에 지역 관련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 총 1610만 달러(210억원)의 현지 계약 체결 실적을 거뒀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 ‘대구시 공동관’을 마련해 지역 치과 의료기기 업체들이 총 1068건, 4482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및 1610만 달러 수출 계약 실적을 올리는 것을 도왔다.

특히 지난 2021년 715만 달러의 수출 계약 실적보다 2배가 넘는 계약액 달성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데이바이오텍 △㈜써지덴트 △이-프로스 △㈜가보우츠 △㈜신일덴텍 △덴스타㈜ △코리덴트 △씨에스엠 임플란트 △㈜메디피아 △㈜예스바이오테크 △㈜마이크로엔엑스 등 대구 치과 의료기기 관련 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 기업인 원데이바이오텍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알제리, 요르단, 레바논 등 국가 기업으로부터 250만 달러 규모의 ‘딜러십’(dealership·판매를 할 수 있는 허가권) 계약을 논의했다.

여기에다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과도 임플란트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기업과는 200만 달러의 임플란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대구 ‘프리 스타기업’인 마이크로엔엑스는 루마니아, 조지아, 영국, 불가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들과 85만 달러 규모의 임플란트 수술용 모터 및 핸드피스 세트 계약을 맺었고, CSM임플란트는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기업들과 50만 달러 규모의 임플란트 및 서지컬 키트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지난달 두바이에 이은 이번 쾰른 전시회 성과를 통해 지역 치과 의료기기의 우수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치과 산업의 디지털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선도를 위해 ‘글로벌 디지털 치과산업 일류도시 대구’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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