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개 시도지사 협력회의
각 지역별 주요행사 홍보·지원
광역철도망·도로망 구축 건의
지방분권 균형발전안 등 논의
각 지역별 주요행사 홍보·지원
광역철도망·도로망 구축 건의
지방분권 균형발전안 등 논의

대구를 비롯해 부산, 광주, 울산,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상생 협력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대구시는 23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동서 화합을 목적으로 설립돼 운영 중인 (재)동서화합협력재단의 운영현황 보고, 지방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과제 안건 심의·의결 및 성명서 발표, 차기 협의회 의장 선출 등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공동 협력 과제 8건, 영·호남 광역철도망 및 도로망 구축 등 지역 균형발전 건의 과제 12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각 시·도별 주요 행사 13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도 간 상호 지원 및 참여를 요청한다.
대구시는 지방정부 자치권의 핵심 요소이자 지방분권의 중요 과제인 ‘자치조직권 강화’를 안건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 및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적 조직 구성 권한의 지방 이양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영·호남 광역 경제공동체 형성을 앞당길 ‘신공항~대구 고속철도 건설’,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 ‘대구산업선 철도 창원 연장’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대해서도 협력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시융합특구 특별법 제정’ 및 ‘출산장려금 국가지원사업 전환 건의’ 등 안건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고,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전국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도 간 참여 및 홍보 협조 요청도 병행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는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영·호남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대구시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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