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연합훈련 포항 美해병대 오수처리시설 증설 서둘러 달라”
  • 신동선기자
“하반기 연합훈련 포항 美해병대 오수처리시설 증설 서둘러 달라”
  • 신동선기자
  • 승인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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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냉천로 하수관거와
연결 방안 설명… 부지 이관
미군사령부 차원 협조 주문
올해 하반기 연합훈련이 예정된 포항 미해병대 부대의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증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과거 한미연합훈련이 포항에서 진행될 당시 각국에 주둔한 미군이 포항 부대로 집결하면서 과다한 부대원으로 인한 오수처리에 한계를 보이며, 일반 오수가 넘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역사회에서 대규모 훈련이 예정된 올해 하반기 이전에 오수처리시설 증설과 오수관 연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미해병대 측은 23일 이 같은 요구에 지역사회 여론은 수용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오수관 연결과 오수처리시설 증설을 설명했다.

포항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미 완료한 냉천로 하수관거와 하수관 연결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부대 내 오수처리시설 증설 공사를 최대한 빨리 준공할 것과 근접한 하수관거까지 하수관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근 국방부 소유 부지 일부를 미군 측에서 이관 받아야 한다”며 “이를 미군사령부 차원으로 격상해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캠프무적이 주둔하고 있는 오천지역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가 가장 큰 지역임을 감안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매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부대원들의 지역 상가 이용에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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