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올해 제1차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DGB금융은 올 초 그룹 디지털 전략 통합의 연계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기반 조성을 위해 디지털 전략 의사결정기구인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신설했다.

이 위원회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속 실행을 도모하기 위해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이사 등 그룹 내 금융업권별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1차 위원회에선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디지털 가속화와 금융그룹 동향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그룹 디지털혁신 총괄이자 DGB대구은행 iM뱅크 대표인 진영수 상무가 그룹 디지털 전략에 관해 설명하고, 계열사별 디지털 사업 계획을 공유하며 의견을 논의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엔데믹 시대의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하고 실속 있는 디지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며 “위원회를 통해 디지털 핵심 사업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디지털 전환 실행력 확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