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4강' 모로코, FIFA 랭킹 1위 브라질 2-1 제압
  • 뉴스1
'카타르 월드컵 4강' 모로코, FIFA 랭킹 1위 브라질 2-1 제압
  • 뉴스1
  • 승인 2023.0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모로코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브라질을 제압했다.

모로코는 26일(한국시간) 모로코 탕헤르의 그란데 스타드 데 탕헤르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모로코는 브라질을 상대로 첫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이전까지 모로코는 브라질을 만나 2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브라질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새 얼굴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PSG), 히샬리송(토트넘), 티아구 실바(첼시), 마르키뇨스(PSG) 등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치치 감독 사움 이후 아직 사령탑이 공석이었던 브라질은 라몬 메네제스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고,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어(이상 레알 마드리드), 로니(팔메이라스), 안드레이 산투스(바스쿠 다가마) 등이 선발 출전했다.

반면 모로코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멤버 그대로 브라질전에 나섰다.

모로코는 전반 29분 수프얀 부팔(알라이얀)이 문전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브라질도 비니시우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월드컵서 활약했던 야신 부누(세비야)의 선방에 막혔다. 부누는 불안한 볼 처리에도 여러 차례 선방쇼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부누의 실수가 나왔다.

후반 22분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슛을 부누가 막아내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 공이 원바운드 된 뒤 가슴 사이로 빠지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뒷심에서 모로코가 앞섰다.

6만5000여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모로코는 후반 막판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압둘하미드 사비리(삼프도리아)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왈리드 샷디라(바리)가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사비리가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벨기에를 무너뜨렸던 사비리는 브라질마저 격침시키는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결국 모로코는 이 한방으로 브라질을 안방서 제압했다. 모로코 선수들은 경기 후 팬들을 향해 감사의 절을 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