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0일부터 70일간 도내 편의점 범죄예방을 위해 다양한 경찰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번 예방활동 기간 중에는 편의점 야간 1인 근무 등 범죄취약장소를 선별해 지역경찰·CPO가 직접 현장에 나가 편의점의 △출입구·창문 투시 및 감시성 △긴급신고시스템(비상벨)·CCTV 등 방범시설물 관리실태 위주로 점검 후 자위방범체계 강화 등 취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 특별방범진단 점검항목 중 특별히 외부시야를 차단해 편의점 종업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창문 밖 불투명 시트지 및 광고물 제거를 중점 점검항목으로 선정하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편의점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구자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따르면 체인점포 내 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근무환경의 개선의무를 부과하고 그간 체인점주들의 몫이었던 안전 관리에 대한 의무를 체인사업자의 의무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어 해당 법이 본회의를 통과해 제정될 경우 향후 편의점 관련 종사자의 보다 안전한 근무여건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주원 청장은 “이번 편의점 예방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세밀하고 다양한 경찰활동을 추진해 경북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