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역경제 보고서 발표
디스플레이·부동산업 감소세
태풍 피해 입은 생산라인 복구
車 생산 호조 힘입어 철강은 ↑
올해 1분기 대구·경북지역 경기가 전 분기보다 소폭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디스플레이·부동산업 감소세
태풍 피해 입은 생산라인 복구
車 생산 호조 힘입어 철강은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7일 발표한 올해 3월호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전 분기보다 소폭 줄었다.
업종별로는 태풍으로 침수된 생산라인 복구 및 자동차 생산 호조세에 따라 철강은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섬유, 기계장비, 서비스업, 숙박·음식업, 부동산업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민간소비는 서비스 소비가 소폭 감소했지만 재화 소비가 보합 수준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설비투자도 보합세를 보였다.
건설투자의 경우 민간부문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수출은 소폭 늘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 철강, 이차전지 소재, 섬유는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반도체, 기계장비는 감소했다.
취업자 수(1~2월)는 전년 동기 대비 2만2000명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3만7000명)보다 증가폭이 둔화했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모두 1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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