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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평선, 하늘과 잇닿다
봄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28일, 아득하게 끝없이 잇닿은 유채가 핀 대보리 호미곶을 ‘꽃평선’이라 불러본다.
입안 오래 머무는 몽글한 모국어에서 유채의 상큼한 향기가 온 몸으로 번지는 것을 느낀다.
그 사이로 자유롭게 서 있는 소나무는 하늘 저쪽과 꽃의 이쪽을 이어주며 포항의 봄은 깊어간다.
사진=강덕진, 글=김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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