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경찰서는 농촌지역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2년 8개월에 걸쳐 예천·문경·의성 일대를 돌며 농가 빈집 33곳에 침입해 총 3,700만 원(현금, 귀금속, 상품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범행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농촌 마을을 돌며 CCTV가 없는 곳을 사전답사해 침입과 도주가 용이한 농가주택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CCTV영상을 추적해 20일 문경시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
김말수 예천경찰서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이와 유사한 절도 사건의 발생이 빈발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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