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00여명 봉사활동
에코팜봉사단·목공예봉사단
기계면 양파밭서 일손 돕기
지역아동센터 책상 기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5일 주말을 맞아 1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포항 곳곳에서 나눔활동을 펼쳤다.에코팜봉사단·목공예봉사단
기계면 양파밭서 일손 돕기
지역아동센터 책상 기부
포항제철소 에코팜봉사단은 이날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한 양파 밭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거름을 뿌리는 활동을 했다.
에코팜봉사단은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활용한 신 농법을 적용해 농산물을 재배한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포스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건조, 분쇄해 재탄생한 비료로 포함된 철이온이 논에서 나오는 메탄량을 15~20% 가량 감소시켜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각광받고 있으며 수확한 농산물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항재 에코팜봉사단장은 “제철소 슬래그로 재탄생 된 비료를 활용해 농산물을 수확할 때 뿌듯한 순간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우리’가 땀 흘려 직접 일군 수확물을 나누어 주는 활동이기에 더 값진 거 같다”고 말했다.
목공예봉사단도 재능나눔활동을 가졌다. 목공예봉사단 역시 책상, 의자 등의 목공예품을 직접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도 목공예봉사단원과 함께 아이들에게 선물할 책상을 직접 만들었다.
이 소장은 “목재 재단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정교한 작업들이 많아서 쉽지 않았지만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주말에도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사진봉사단, 방충망수리봉사단, 발마사지봉사단, 코딩봉사단 등도 포항 곳곳에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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