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청우회는 지난 22일 석보면 거주 다문화가정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배 및 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양청우회와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거환경이 취약한 다문화가정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래된 가옥구조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다문화가정에 쾌적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청우회는 뜻을 모아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이날 A모(여·38·베트남)씨의 가정에서 집수리, 청소, 환경정리 등으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군 다문화가정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가족생활을 영위하는 데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가구주 A씨는 “사정이 여의치 못해 도배장판 등 집수리를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청우회 회장님과 회원들이 집수리를 해주셔서 새집을 지은 기분이며 생활이 많이 윤택해질 것을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양청우회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에 적극적이고 다양한 봉사의 손길로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다문화가정에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