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산불정책 수립해야”
  • 김우섭기자
“도청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산불정책 수립해야”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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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경북도의원, 도정질의

경북도의회 김대진<사진> 의원(안동)은 25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청신도시 10만 인구 명품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경북도 산불 예방 및 대응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청신도시는 2023년 3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40대 이하가 79.1%에 달하고 평균 연령은 33.6세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유리한 인구구조를 가진 젊은 도시지만, 출산을 위한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하나없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지적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청신도시 내 산부인과, 소아과 등 추가 개원을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적극 확대하는 등 출산 보육의 부담을 줄이는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북 북부권의 취약한 의료자원 확충을 위한 도청신도시 종합병원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유치 대책을 촉구하고 보다 주민생활에 밀접한 주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원급 의료기관 유인책 마련을 요구했다.

지난 2월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남부발전의 안동복합 2호기 건설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에서 도청신도시 지역이 발암물질 위해도 기준 초과 권역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어, 경북도 차원의 신도시 발암물질 노출 위험성을 파악하는 연구 용역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하고 이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점촌~신도청~안동 철도건설 사업은 2022년 말이 되어서야 국회에 사전타당성조사 예산이 반영되었다며, 낙후된 경북 북부권 발전을 견인하는 점촌~안동간 철도 구축사업과 더불어 중앙선 KTX이음 열차(안동-청량리)의 서울역 연장 운행 추진을 위한 도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 경북의 산불 예방 및 대응과 관련 현재 조성된 임도는 2916km로 산림 면적당 임도밀도는 2.6m 수준에 그치고 임업 선진국에 비추어 현저히 낮은 한국의 평균 임도밀도 3.9m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라고 지적하며, 산불 진화차량의 빠른 현장 접근을 위한 최전방 진화대원인 임도 확충에 적극나설 줄 것을 요구했다.

도내에 산불 감시를 위해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지점까지 24시간 동안 감시할 수 있는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확충을 촉구했다. 올해 1월 신설된 119산불특수대응단(경북 봉화)은 도내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 진화를 위해 밤낮 없는 노고로 야간 진화작업과 주불 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나 산불진화에서 원거리 출동과 1시간 이상씩이나 걸리는 출동 소요시간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119산불특수대응단의 원거리 출동시스템과 출동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대진 의원은 산불 피해지 산림 복구 및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동시에 문화 및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경북 북부권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안동 산불 피해지역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낙동강 물길을 활용한 보트, 카약, 카누 등 수상 레저스포츠 산업 조성을 제안하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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