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평판硏 내년총선 여론조사
국민42% ‘현역대폭교체’ 응답
국힘심판 45%-민주심판 32%
尹 국빈 訪美 성과 긍정적 평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은 가장 중요한 정치개혁 과제로 ‘현역 국회의원 대폭 물갈이 교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42% ‘현역대폭교체’ 응답
국힘심판 45%-민주심판 32%
尹 국빈 訪美 성과 긍정적 평가
고성국TV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지난 4월 28~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응답자의 42%가 현역 국회의원 대폭 물갈이를 선택했다.
‘현역 국회의원 대폭 물갈이 교체’에 이어 응답자들은 ‘투명한 공천시스템 도입’ 22%, ‘불체포특권 등 국회의원 특권 철폐’ 22%, ‘비합리적인 현행 선거제도 개편’ 7% 순으로 선택했다.
특히 전 연령별, 지역별, 이념성향별 분석에서 현역 국회의원 물갈이가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철폐(30%)가 투명한 공천시스템 도입(16%)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투명한 공천시스템 도입(33%)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철폐(15%)보다 높게 나타났다.
내년 총선에서 정부 여당 심판론이 전 연령과 지역에서 높게 조사됐다. 국민의힘 심판이 45%로 더불어민주당 심판 32%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다만, 60대 이상의 경우에만 40% vs 40%로 동일했다.
양당 모두를 심판해야한다는 여론은 18%였다. 최근 제3지대 정당 출현을 앞두고 국민 여론 움직임의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연령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20대(23%)와 30대(28%)에서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분석의 경우 서울에서 24%, 강원/제주에서 23%였다. 지지정당별 분석에서 무당층의 경우 37%, 이념성향별의 경우 중도층에서 27%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중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1%, 부정평가는 56%로 나타났다.
고성국 TV측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과 각종 첨단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외교 활동이 대통령 지지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이다”면서 “그동안 정부의 ‘외교’가 대통령 지지도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이번 윤 대통령의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미국 국빈 방문은 처음으로 ‘외교’가 대통령 지지도를 견인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그 의미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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