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청년들의 공공기관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로 오는 11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2023 대구·경북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는 대구 및 경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에 대한 취업 정보를 지역 청년들에게 알려주는 자리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구·경북으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대구은행, 한국뇌연구원도 참여한다.

채용 상담에선 참가 기관별 부스에서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참가자들에게 음료는 물론 이력서 사진 촬영도 무료로 제공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 채용 방법을 소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및 한국수력원자력이 채용 요강을 발표한다. 또 한국부동산원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취업한 지역 대학 선배들의 성공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다.

대구시는 참가자들에게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 현황 및 채용 정보를 소개하는 디렉토리 북과 함께 참가 확인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설명회에 많은 지역 인재들이 참가해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채용에 필요한 정보를 두루 얻어 갔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많이 채용되도록 꾸준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