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4일부터 2023 경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지원사업 ‘괴시전통마을과 함께하는 우리 소리 한 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덕문화관광재단의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지원금은 지난해 대비 40%p 증가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영덕 군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으로 지역의 문화 수준을 한층 더 높여갈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해 준비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중 ‘괴시전통마을과 함께하는 우리 소리 한 판’은 판소리 전문 소리꾼이 대표적인 판소리 한 대목을 참여자에게 가르치고 실제 창을 할 수 있게끔 습득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참여자는 판소리 한 대목을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 속에서 스토리를 발굴해 작창하는 실력까지 기를 수 있으며 나아가 지역색과 정서가 담긴 새로운 판소리 마당극을 만들고 영덕의 대표놀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9일까지, 판소리 수업은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22회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경북문화재단 주관의 ‘2023 경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사를 채용하고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에 힘써왔다.

올해 신규 채용된 문화예술교육사는 “지역민이 참여에서 나아가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화예술 창작과 향유 능력을 북돋우고 더불어 영덕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수업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에서 탄생할 작품이 지역의 대표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청은 이메일(yhj@ydct.org) 또는 전화(054-730-5830)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