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 사진전 성료…지역 청년들 도시재생 협업 빛나

청년 마을활동가 한동대 학생
기획·지역 청년작가 10명 협업
송도 캐릭터 부스 운영·이벤트
체험활동 시민·관광객 인기

‘마주보다 숲 그리고 바다 사진전’에 참석한 청년 마을활동가와 포항 청년 작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송도솔밭 도시숲에서 개최한 ‘마주보다 숲 그리고 바다 사진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주보다 숲 그리고 바다 사진전’은 한동대학교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청년 마을활동가들이 기획했으며, 포항 청년 작가 10명과 협업해 송도의 다양한 모습들을 지난 13일, 14일 이틀간 사진으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현장지원센터에서는 송도 맹꽁이를 브랜딩한 △‘농띠C’ 캐릭터 부스 △포토존과 방명록존 운영 △설문조사를 통한 영수증 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사진전은 송도솔밭 도시숲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시민들이 꾸준히 도시재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포항 구항 현장지원센터에서 올해 위촉한 청년 마을활동가들이 처음으로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사진전에 참여한 청년 마을활동가는 “송도는 충분히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는 매력적인 자원들이 풍부하다”며, “앞으로 송도의 잠재력을 끊임없이 발굴해 프로젝트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용구 도시재생과장은 “지역의 청년들이 기획하고 운영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송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