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결실’
  • 이희원기자
영주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결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스페셜티·경북도와 함께
‘STAXX 프로젝트’ 중간 보고
외부 투자유치 50억 펀드 조성
2년간 소셜벤처사업 성과 공유
사진=SK스페설티, 경북도, 영주시 STAXX 프로젝트 중간성과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 SK스페셜티, 경북도, 영주시가 STAXX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머리를 맞댔다.

18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STAXX 프로젝트 중간성과를 공유하고 소셜벤처 성장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친환경 Specialty Gas & Chemical 기술 회사인 SK스페셜티는 이날 “STAXX를 통해 선발한 소셜벤처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프로젝트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STAXX는 지난 2021년 12월 인구 노령화, 지역 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영주 지역에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구하기 위해 시작했다.

SK, 경북도, 영주시,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력을 체결했으며 SK가 기부한 50억원을 기반으로 △소셜벤처 발굴, 육성 △창업생태계 구축 △거점 교류공간 조성 △ 투자펀드 운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SK는 프로젝트를 위해 발굴한 8개 소셜벤처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SK그룹의 구매서비스 회사이자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가 중심이 돼 11번가와 SK스토아 등 온라인 마켓 입점과 상품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또 제품 경쟁력 및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해 SK그룹 내 전문가(프로보노)를 활용한 경영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와 시도 소셜벤처가 원재료 수급과 설비 시설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전문 기업인 임팩트스퀘어는 소셜벤처가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하고 있다.

또 SK 기부금 일부와 외부 투자를 유치해 펀드 50억원을 조성했고 소셜벤처에 투자해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기업과 지차체의 지원으로 소셜벤처들은 영주 농산물을 원료로 한 음료와 화장품을 개발했고,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유휴지를 활용한 숙박 및 레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전통 시장에 양조장을 설립, 관광 상품화하고 영주 브랜드를 단 주류 개발을 추진하는 등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날 중간 공유회는 공개 IR을 시작으로 개막식, 패널 토론,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공개 IR에는 STAXX 프로젝트 참여에 희망하는 지역의 4개 청년기업이 참석했고 추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이규원 SK 사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송호준 부시장, 심재연 시 의장, 김광조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 부시장은 “이번 STAXX 중간 공유회는 기업이 이끌고 지자체가 받쳐주는 상생 발전의 첫 결실”이라며 “소셜벤처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청년창업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