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이 지난 19∼20일 양일 간 개최한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공연이 성료됐다.

이은결의 26년 마술 내공이 총집약된 국내 최대 스케일의 퍼포먼스 ‘이은결의 더 일루션’은 전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마술 퍼포먼스로 100년간 마술사(史)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로 꼽히는 돈 웨인이 아트디렉터로 참여해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은결 더 일루션은 티켓 오픈 2시간 만에 3회차 전석이 매진돼 공연 전부터 기대치가 높았고 이틀 3회차의 공연에는 세대, 성별 불문 600여 관객이 객석을 빈틈없이 채우는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공연 참관 영덕 영해면 주민은 “잊지 못할 환상적인 공연이었고 이런 초대형 무대를 자주 접하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며 공연의 감동과 바람을 함께 전했다.

이은결 더 일루션은 ‘영덕 울진 이웃 사이 문화예술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영덕 울진이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서로 간 공통의 문제인 인구소멸, 지역소멸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지역 자립, 활력 촉진 사업이다. 공연에는 울진 군민 250여 명을 초청돼 즐거움을 나눴고 포항, 안동, 경주에서도 찾아오는 관객이 줄을 이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그간 ‘리틀엔젤스예술단’,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어버이 날 효콘서트’, 뮤지컬 ‘신비아파트’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내외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내달 10일에는 인기 동화작가 백희나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만든 ‘장수탕 선녀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