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참여자 모집
대구시가 지역 난임부부들의 무료 한방 치료를 지원한다.대구시는 내달 2일까지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와 여성으로 소득 및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오는 7월부터 4개월간 주 1회 지정한 한의원을 방문해 한약 복용을 포함, 체계화한 난임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다만, 침과 뜸 치료는 제외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1개월간 추적 관찰이 이뤄진다.
참여 희망자는 내달 2일까지 난임 진단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한의사회 또는 각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남희도 대구시 출산보육과장은 “한방 난임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부부들이 건강한 임신에 이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과 모성 건강증진을 위한 여러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09년 전국에서 처음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금까지 총 754쌍의 난임부부가 참여해 이 가운데 128쌍(약 17%)이 임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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