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방치된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도, 질병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된다.
질병청이 발표한 지난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총 1564명으로 2021년 1376명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809명(51.7%)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 신고 환자 수는 경기 353명, 경남 152명, 경북 142명, 충남 135명, 전남 124명, 서울 1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1992~2022)보다 높고 7~8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기후 전망에 따라, 갑작스러운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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