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물 전문가들 대구로 집결
  • 정혜윤기자
세계 최고 물 전문가들 대구로 집결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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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선진 수처리기술 콘퍼런스
내달 2일까지 엑스코서 개최
31개국 450여명 관계자 참석
물 분야 연구·개발 협력 약속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도약

세계 최고의 물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여 수처리기술과 관련한 논의를 펼친다.

대구시는 국제물협회 한국위원회와 함께 29일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8회 국제 선진 수처리기술 콘퍼런스(IWA LET 2023)’를 연다.

세계적인 상·하수도 전문학회인 국제물협회(IWA), 국제물협회 한국위원회, 대구시가 공동 여는 이번 회의에는 ‘물기술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를 주제로 31개국 450여명의 수처리 관련 분야 기업, 전문가, 연구자, 학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워크숍, 기조강연, 기술 세션, 포스터 세션, 산업시찰 및 전시회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선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기업인 람볼(Ramboll)사의 조나단 클레먼트(Jonathan Clement) △사우디아라비아 네옴물혁신센터(NEOM Water Innovation Center)의 니콜레이 바치코프(Nikolay Voutchkov) △미국 예일대학교 공과대학(Yale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s, USA) 김재홍(Jaehong Kim) 교수 등 5개국 7명의 수처리 관련 해외 기업인과 연구자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 IWA LET 2023 개회식 직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선진 물 기술 홍보 및 보급에 기여하고 물 분야 연구·개발의 상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위해 IWA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서로가 가진 물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대구가 물산업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관련 국제 행사를 꾸준히 유치하고, 관련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5년 ‘제7차 세계물위원회(WWC) 세계물포럼’, 2021년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IWRA) 세계물총회’에 이어 국제물협회(IWA)의 ‘제18회 국제 선진 수처리기술 콘퍼런스’까지 세계 3대 물 관련 협회 행사를 모두 개최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국제 물 분야에서 수질 및 수자원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물 산업 허브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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