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응급실’ 경북닥터헬기, 9년 10개월만에 3000회 출동
  • 정운홍기자
‘하늘을 나는 응급실’ 경북닥터헬기, 9년 10개월만에 3000회 출동
  • 정운홍기자
  • 승인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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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시작 이후 2824회 성공
총2830명 헬기이송 환자 중
중증외상환자 25.7% ‘최다’
지난 5월 25일 영양군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 환자의 긴급후송으로 출동 3000회를 기록한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경북닥터헬기가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중증응급환자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2013년 7월 4일 임무를 시작한 경북닥터헬기가 출동 3000회를 기록했다. 임무를 시작한지 9년 10개월 21일, 일자기준으로 3613일이 걸렸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집계기준 경북닥터헬기는 2016년 4월 5일 청송군 현동면 산불현장으로 1000번째 출동했으며, 2018년 12월 26일 위장출혈로 인한 쇼크환자를 울진군의료원 요청으로 2000번째 임무를 수행했다.

3000번째 임무는 지난 5월 25일 영양군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 환자의 긴급후송으로 출동요청 1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응급치료를 시작하고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했다.

경북닥터헬기는 3768회 요청을 받아 3000회 출동했으며, 2824회 임무를 성공했다. 1회 출동해 환자 2명을 동시에 이송한 6차례를 포함해 모두 2830명이 환자가 탑승했다. 176회는 운항도중 갑작스런 기상변화, 환자상태의 변화 등으로 임무를 중단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헬기이송환자 2830명을 분류한 결과 중증외상 환자가 728명(25.7%)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638명(22.5%), 심장질환 420명(14.8%), 임산부 등 기타질환이 1,044명(36.9%)을 차지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응급현장으로 날아가며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과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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