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호국보훈의 달’ 한달간 순국선열·호국영령 뜻 되새긴다
  • 정혜윤기자
대구시, ‘호국보훈의 달’ 한달간 순국선열·호국영령 뜻 되새긴다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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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호국영령 추모제부터
6일 현충일·25일 6·25 등
국가기념일 행사·혜택 다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에서 다양한 보훈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시는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를 슬로건으로 정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데 힘쓴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6월 1일 오전 10시 앞산 충혼탑에서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광역시지부 주최로 ‘제23회 호국영령 추모제 및 호국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전 10시 동구 망우당공원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선 임진왜란 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의병정신을 기리는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보훈단체장 등의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9시 54분 앞산 충혼탑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된다. 추념식 때 오전 10시부터 1분간 대구 전역에 민방위 경보 사이렌이 울려 모든 시민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시는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유족 및 일반 시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오후 6시까지 충혼탑 위패실을 개방하고, 온라인으로 참배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한다. 또 10일 오후 2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제10회 달구벌 보훈문화제’, 25일 오전 11시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선 ‘6·25전쟁 73주년 행사’가 각각 이어진다.

이와 함께 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후손들의 예우 강화를 위해 1급 중상 및 생계곤란 6·25 참전유공자 등 185가정에 자활지원금을 지급한다. 국가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에 대한 모범 호국보훈시민 포상도 전수한다.

이와 함께 현충일을 전후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에 대해서는 대중교통(시내버스(6일), 도시철도(5~7일)) 및 앞산케이블카(6일) 무료 탑승, 네이처파크 할인(1~30일 종일권 1만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 모두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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