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울산지역 주요 삼성스토어 21개 지점의 광고용 디스플레이에서 범국민 마약 근절 ‘NO-EXIT’ 캠페인 이미지와 마약 예방 홍보영상이 송출된다.

삼성스토어는 삼성전자 제품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삼성디지털프라자의 새로운 명칭이다. 경북경찰청은 삼성스토어 운영사인 ㈜삼성전자판매와 협업해 지난달 31일부터 마약 예방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은 날로 심각해지는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마약류 범죄 척결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도내 마약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4월 26일부터 연말까지 마약 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 4월 28일 전국 시도경찰청장 중 최초로 최주원 청장이 ‘NO EXIT’ 캠페인 시작을 알렸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시골경찰 리턴즈 출연진 등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삼성스토어와 경북경찰간의 협업도 김현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부사장이 ‘NO EXIT’ 캠페인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판매 마케팅팀 이창희 팀장은 “지역주민들께 국가적 위험을 알리는 것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경북경찰과의 마약 예방 ‘NO EXIT’ 캠페인 협업 등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하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주원 청장은 “삼성스토어와의 협업은 나이와 지역을 불문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침투하고 있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확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며 “경북경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기업 등 다양한 사회 공동체 구성원들과 합심해 마약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