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비, 專門 자회사가 맡는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 정비, 專門 자회사가 맡는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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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광양제철소에 각 3개 정비 전문 사업회사 출범
힌남노 복구과정 계기로 정비 전문화·체계화 필요성 인식
김학동 부회장 “이차전지 등 신성장사업 정비도 진출할 것”
포스코는 1일 포항과 광양에서 6개 정비전문사업회사 출범식을 갖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1일 포항·광양제철소에 정비 전문 사업회사를 출범시켰다.

포스코가 이번에 설립한 정비사업회사는 총 6개사로 포항과 광양에 각 3개사이다.

사명은 전문 업종에 따라 선강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S테크·포스코GYS테크, 압연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R테크·포스코GYR테크, 전기·계장(온도계·압력계 등 계측기기를 제어하는 장치) 정비를 수행하는 포스코PH솔루션·포스코GY솔루션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통해 더욱 전문화된 정비 기술력과 체계적인 정비 체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전환, 저탄소 제철공정 도입 등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200명 미만 소규모 다수 협력사 정비 체제를 개선해 전문화와 대형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올해 3월부터 정비사업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6개 정비 전문 사업회사 직원은 4500여 명으로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과 외부 정비 경력직을 공개 채용했으며 직원들의 근무환경 및 근로조건은 포스코그룹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사업회사 출범으로 앞으로는 주도적으로 선강·압연 공정설비와 전기·계장 등 전문기술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포스코는 정비사업회사에 안전보건 전담조직인 안전보건센터를 갖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정비사업회사의 안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로 안전한 제철소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정비사업회사는 최고의 정비 기술 전문 역량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는 포스코의 글로벌 사업장과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사업의 정비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정비 전문 파트너인 정비사업회사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정비사업회사가 출범해도 기존 협력사와 사업 관련이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거래 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포스코그룹, 정비사업회사, 지역사회, 근로자, 소상공인 등 지역산업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경쟁력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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