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산단 내 1400억 투입
니켈·코발트·망간 본격 생산
니켈·코발트·망간 본격 생산
RMP 제2공장은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핵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을 공급하기 위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4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 6565㎡(8036평), 건축면적 9332㎡(2823평) 규모로 증설한 공장이다.
지난 4월 공장 준공과 시운전을 거친 가운데 이달 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RMP 제2공장 준공으로 연산 기준 니켈 1만 5000t, 코발트 2400t, 망간 2400t 규모의 전구체 원료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기존에 가동 중인 RMP 제1공장에서 생산되는 니켈 1만t, 코발트 2000t, 망간 1500t과 합치면 총 생산규모는 연산 니켈 2만5000t, 코발트 4400t, 망간 3900t으로 증가한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0~70%을 차지할 만큼 핵심 원료이나 국내 전구체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최근 국내 기업들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이유로 전구체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를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5만t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전구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RMP 제2공장 준공으로 고품질의 전구체 원료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최초의 전구체 생산기업으로서 생산능력과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확대해 초격차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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