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영덕군 주최 ‘제11회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6일 성료됐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부터 정상 개최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 창포해맞이축구장과 강구대게축구장에서 펼쳐진 대회는 U-12세 15개 팀, U-11세 15개 팀, U-10세 24개 팀 총 54개 팀이 참가해 4일간 부문별 예전 리그전에 이어 6일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이 최종 가려졌다.

대회 결과 U-12는 JFC 우승, 진천FC 준우승, 포항드림과 FS오산이 각각 3위를 차지했으며 U-11은 우승 수원PEC, 준우승 양주탑클래스, 3위 영천유소년과 천안IJ ONE, U-10은 우승 포항스틸러스, 준우승 여주SD, 3위에 울산잇츠와 세종레알이 각각 입상했다.

이 대회는 오랜 대회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관과 후원사 등의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수와 가족 중심의 세부 추진계획 수립하는 등 대회의 내실을 다져 최고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덕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장기간 위축된 체육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초 ‘STAY 영덕 전국단위 축구대회’를 비롯해 각종 체육행사 재개를 활발하게 추진함으로써 지역 체육의 부흥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이달 10일~11일 열리는 2023년 영덕대게배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와 내달 1일의 제19회 영덕해변 전국마라톤대회, 같은 달 15일 2023 영덕특화 풋볼트립까지 하절기에 펼쳐질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를 성대히 개최해 영덕군이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성공적인 모델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