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3일 2023년 영양군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군민회관에서 군 관내 다문화가족 및 기관단체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1부 행사로 개회식 및 유공자 표창, 2부로는 운동회,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족들 간 어울림 한마당을 통한 소통과 친목 도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식전축하 공연으로 영양어린이집 7세반 아이들이‘손님 온다.’공연, 베트남 자조모임의 댄스공연으로 어울림 한마당의 문을 활기차게 열었으며, 군수 표창은 일월면 최은호, 군의장 표창은 수비면 남태희, 다문화연합회장 표창은 일월면 윤순정이, 경찰서장 감사장은 일본 결혼이민자 기쓰나이유미꼬(여·56)에게 수여됐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유미꼬씨는 “제2인생을 한국에서 시작해 즐겁고 행복했는데 감사장까지 받은 것은 한국인으로 인정된다는 뜻이 담긴 것 같아 기쁘며 진정한 한국인으로 살아갈 것이라”며 감사장 수여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은 보건소, 119안전센터, 교육지원청, 사진동호회 등 관내 유관 기관과 연계해 건강증진 체험, 심폐소생술, 행복사진 촬영, 그림타투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해 알차고 행복한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