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20일부터 군청 정문, 보건소 및 6개 읍면사무소에서 양심양산 대여를 실시한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한 사업은 폭염대책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양심양산대여소는 1개소 당 30개의 양산이 비치되고 그 앞에 홍보배너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사용 후 양심적으로 반납토록 하고, 양심양산인 만큼 개인정보 수집도 하지 않으며 파손, 분실 시에도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철에 양산을 사용하면 온도를 7도 가량 낮춰주고 체감온도는 10도 이상 저감되는 효과가 있으며 자외선을 차단해 탈모예방과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양산대여소 운영과 폭염 시에 양산쓰기 캠페인이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양산대여소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여름철 폭염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 예방에 큰 효과가 있길 바란다”며 “양심 양산인 만큼 인적사항이나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으니 양심양산대여소를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