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업비 170억 원 투입해 2025년까지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정부가 어민들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등 양식시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최적의 사육 조건을 높일수 있는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위해 지자체 공모사업을 벌인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등 양식시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최적의 사육 조건을 도출하고, 양식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립하는 스마트양식 기반시설이다.
현재 수산양식 데이터는 공공기관, 일부 양식어가 등에서 부분적으로 수집되고 있으나, 특정 어종에 치우쳐 있고 표준 규격도 마련되지 않아 데이터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해수부는 올해 말부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순차적으로 준공할 예정이며, 클러스터에서 생산되는 실증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데이터 분석 과 활용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7월 25일까지 공문 과 우편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해수부 양식산업과에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서류 심사 와 대면 평가 등을 거쳐 오는 8월 중에 사업대상 지자체를 확정할 예정이다. 신청서 작성 양식 등 세부 사항은 각 지자체에 발송한 공문이나 해수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양식업의 스마트화를 위해서는 먼저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가 그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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