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 기념 위해 경주 방문한 대사 주낙영 시장 접견
새마을운동 박사 논문집 대사에 증정
새마을운동 박사 논문집 대사에 증정
한국-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을 맞은 가운데 데씨 달케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가 경주를 방문해 수교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0일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를 방문한 데씨 달케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일행을 접견했다.
올해로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에 군대를 파병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로서,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가 지난 2015년 남부국민민족인민주(SNNPRS) 주지사 시절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은 후 에티오피아 새마을운동 전파에 노력을 기울인 것과 관련해 주 시장이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직접 연구한 새마을운동 박사 논문집을 대사에게 증정했다.
또 “경주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이자 원자력, 전기자동차 산업 등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인 경주가 APEC정상회의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경주의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데씨 달케 주한에티오피아 대사는 “주 시장이 직접 쓴 박사 논문집을 증정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에티오피아는 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인 만큼 경주시와 에티오피아 간 협력관계가 발전하길 기대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북 주요 도시들을 방문한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일행은 이날 경주국립박물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경주시의 주요 장소를 방문하고 서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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