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펜싱대회 오성高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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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펜싱대회 오성高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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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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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하태규(대구 오성고)가 지난 4일 막을 내린 제35회 회장배 전국 중·고교 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 사브르와 플러뢰 개인전 정상에 올라 전국최강임을 재확인 시켰다.
 구본길은 이번대회 8강전에서 부산 신도고 김동환을 15-1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라 준결승전에서 서울 홍대부고 노익현을 15-1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구본길은 올시즌 유소년 세계대회 포함, 2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4월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06유소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올랐던 구본길(2년)은 이번대회 남고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동료 허영구(2년)를 15-14, 한 포인트차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또 남고부 플러뢰 결승에서는 하태규(2년)가 인천체고 임효곤을 15-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하태규는 이번대회 8강전에서 충북전산고 장병호를 15-3, 준결승전에서 경북체고 오동지를 15-9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3월 중·고연맹전에서 사브르와 플러뢰 단체전과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올랐던 오성고는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사브르와 개인전을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보였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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