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는 2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오모리 아카리를 반칙승으로 꺾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허미미는 2·3회전과 준결승전을 한판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결승에선 오모리와 만나 세 번의 지도를 뺏어내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는 항일 격문을 붙이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던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이다. 할머니의 부탁으로 일본이 아닌 한국 국적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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