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최초 수제맥주, 세계시장 도전장
  • 허영국기자
울릉도 최초 수제맥주, 세계시장 도전장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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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년 기업가들이 출시
청정지역 나리 용출수 이용
정성훈 울릉브루어리(주)대표(왼쪽)와 여상윤 이사가 울릉브루어리, 전국 전국 농식품 창업 박람회 참가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브루어리 제공)
세계 최고의 수질을 자랑한다는 울릉도 나리 용출수를 이용한 수제맥주가 젊은 청년 기업가들에 의해 출시돼 세계 수제맥주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울릉도 용출수로 만든 수제맥주가 전국 농식품 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맛을 뽐내는 등 청정지역에서 솟는 맑은 물을 이용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농업회사법인 울릉브루어리는 7월 26일~28일까지(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gri & 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3)’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 농협, 코엑스,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주관으로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애그테크·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콘퍼런스, 투자설명회(IR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울릉도에는 수제맥주가 생산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지역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는 160여 개의 브루어리(맥주회사, 생산)와 함께 울릉지역에도 수제맥주가 출시됐다.

이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청정지역 울릉도 용출수를 이용한 수제맥주 브랜드 ‘울릉부루어리(Ulleung Brewery)’를 6월 준공하고 8월 말 정식 론칭을 앞두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브랜드를 알렸다.

울릉도 출신의 브루마스터인 정성훈 대표와 수제맥주를 사랑하는 브랜딩 전문가 여상윤 이사가 의기투합해 ‘울릉도 추산 용출수’를 베이스로 수제맥주 4종이 개발됐다.

울릉도 용출수는 LG생활건강과 울릉군이 합작으로 ‘울릉샘물’을 설립,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수제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울릉브루어리는 앞으로 수제맥주 제품 판매와 함께 브루어리 투어 등 차별화된 울릉도 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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