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남자 배구대표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이란으로 출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이란 우르미아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대회를 앞두고 최정예급 14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세터 황승빈(KB손해보험), 황택의(국군체육부대)를 포함해 리베로로 박경민(현대캐피탈), 이상욱(삼성화재)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경복(국방부),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임성진(한국전력), 전광인(현대캐피탈)이 발탁됐으며 아포짓에는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대한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미들블로커에는 김규민, 김민재(이상 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이 선발됐다.
대표팀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진천선수촌에 모여 4주 간 호흡을 맞췄다.
아시아선수권 F조에 속한 한국은 방글라데시(19일), 파키스탄(21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조 2위까지 12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시아선수권에 1진을 파견하지 않았다. 2021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는 국군체육부대(상무)가 단일팀으로 나가 8위에 머물렀다.
총 4차례 정상에 올랐던 한국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것은 2003년이 마지막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