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공격수 영입에 집중하는 PSG…이강인 포지션은 중원으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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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공격수 영입에 집중하는 PSG…이강인 포지션은 중원으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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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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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남은 이적 시장 기간 동안 공격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이강인의 역할은 중앙 미드필더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7일(한국시간) “PSG가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브래들리 바르콜라(올랭피크 리옹)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면서 “PSG는 무아니 영입을 위해 8000만유로(약 1160억원), 바르콜라 영입에2000만유로(약 290억원)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무아니와 바르콜라 모두 최전방은 물론 양쪽 측면 공격수 활용이 가능한 공격수들이다. 둘을 데려오면 PSG의 새 시즌을 위한 영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PSG가 두 선수를 모두 잡는다면 최전방 선수진은 두꺼워진다. PSG에는 최근 훈련에 합류한 킬리언 음바페를 비롯해 올여름 영입한 우스망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의 공격수가 있는데 여기에 2명이 추가되는 셈이다.

이렇게 된다면 프리시즌과 2023-24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았던 이강인의 역할도 바뀔 전망이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이 PSG 미드필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이강인이 전과 다른 포지션에서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파리는 현재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마르코 베라티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베라티가 떠난다면 내부에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면서 “PSG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눈여겨보고 영입했다. 최근 몇 시간 동안 PSG 내부에서는 이강인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3인 미드필더 기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전 소속팀 마요르카와 A대표팀에서 주로 측면에서 뛰었다. 하지만 더욱 앞서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중앙 미드필더로 뛴 경험도 있다.

이강인이 중원에서 뛰게 되면 빼어난 개인기를 앞세운 탈압박과 정확한 왼발 킥과 패스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PSG 내부에서는 상대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을 침투하는 이강인의 움직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PSG는 프리 시즌과 리그 개막전에서 창의적으로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갈 미드필더의 부재를 느끼며 답답한 경기를 펼쳐 나갔다. 이강인이 중원에서 합격점을 받는다면 측면보다 더욱 경쟁력을 갖게 될 수 있다.

이강인의 중원 활용은 당장 20일 펼쳐질 툴루즈전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르 파리지앵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툴루즈를 상대로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머리로 이뤄진 중원을 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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