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서법예술연합(이하 ‘국서련’) 대구경북지회(지회장 金時顯)는 12~17일(6일간)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2023 한⋅중서예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서련 대구경북지회’와 중국 ‘사천성서법가협회’ 정예 서예가들의 작품 80여점을 전시하며, 한국 작가 48명 및 중국 사천성서법가협회 작가 40명이 참가한다.
국서련 대구경북지회는 서예문화의 국제적 교류를 통해 국외의 서법예술 발전과정과 흐름을 살펴 우리 서예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해외에 선양시키고자 매년 중국, 일본 등과 교류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대구, 안동, 경주, 김천, 포항과 중국 절강성, 신강성, 산동성, 사천성, 운남성 일본 동경 등지에서 한·중, 한·일 서예교류전을 개최했으며, 특히 2018년에는 포항에서 중국 사천성서법가협회와 교류전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2001년 청송한지살리기 서예전, 2003년 대구하계U-대회기념 8개국 국제서예대전, 국제서예학술대회, 2005년 불우이웃돕기 서예전,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성공기원 한중일국제서예대전, 2011년 안동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등재 1주년기념 서예대전, 2016년 경북도청 신청사이전기념 한중국제서예전 등 우리 경북 지역의 특별한 행사와 관련한 교류전시회도 개최했다.
한편, 2020년과 2021년에는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하여 국서련 국내 각 지부와 교류전을 개최했으며, 2022년에 다시 중국 신강성과 교류전을 하게 됐다. 올해도 중국 사천성과 교류전을 개최하게 됐지만, 여전히 국제간 인적 교류는 곤란한 상황이라 상호간 작품만 교환해 전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국서련 대구경북지회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으로 포항 및 인근 경주시민들에게도 대구경북의 서예 흐름 및 중국 작가의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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