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역 상장사 117개사
시가총액은 136조9189억원
포스코그룹주 시총 조정 등 영향
전월비 11조7845억 감소했지만
3월부터 100조원대 유지 중
시가총액은 136조9189억원
포스코그룹주 시총 조정 등 영향
전월비 11조7845억 감소했지만
3월부터 100조원대 유지 중

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올 8월 대구·경북지역 상장 법인 117개사의 시총은 136조9189억원으로 전달보다 11조7485억원(7.90%) 줄었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IT부품 및 기타서비스 업종의 부진이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등 포스코그룹주의 시총이 102조3778억원에서 93조9730억원으로 한 달 만에 100조원 이하로 조정됐으나 시총 100조원대는 지난 3월부터 6개월째 이어졌다.
지역 상장 법인의 8월 시총 비중은 전체 상장 법인 대비 5.54%로 전월보다 0.32%포인트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법인 42개사의 8월 시총은 104조8321억원으로 전월보다 10.79%(12조6826억원) 빠졌다.
법인별로는 포스코퓨처엠(-6조34억원), 포스코홀딩스(-5조3280억원), 한전기술(-3593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 법인 75개사의 8월 시총은 32조868억원으로 전월 대비 3.0%(9342억원) 늘었다. 포스코DX(3조2459억원), 시노펙스(1291억원), 현대바이오(917억원) 등의 증가 폭이 컸다.
또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 법인 투자자들의 거래대금은 6조5388억원으로 전달보다 20.22% 감소했다. 상장 시장별로는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1089억원으로 전월 대비 28.59%, 코스닥 거래대금은 3조4298억원으로 전달보다 10.75% 각각 줄었다.
이와 함께 올 8월 대구·경북 상장 법인 시장별 주가 상승률을 보면 코스피에선 대호에이엘(43.65%)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체시스(22.16%), 제일연마(13.32%), 삼익THK(10.95%), 동일산업(6.01%)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주가 상승률은 포스코DX(61.44%)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시노펙스(54.41%), 동신건설(32.96%), 케이씨에스(25.70%), 한국컴퓨터(24.34%) 등의 순이었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관계자는 “올 8월 초 코스피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작했지만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미국의 대중 반도체 투자 제한 조치, 중국 부동산 위기 심화, 미국 연준 추가 긴축 우려로 하락 폭이 심화했다”며 “다만, 8월 말 해외 반도체 관련주 실적 기대감과 잭슨홀 미팅 경계감으로 등락하던 증시가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영향 등으로 낙폭이 축소됐으나 시장 전반적으로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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