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발효·현대 증류 기술 융합
대구·경북 주류기업인 ㈜금복주가 새로운 안동소주를 선보인다.
금복주는 증류식 소주인 안동소주 ‘제비원’을 리뉴얼, 안동에서 생산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비원’ 안동소주 제품 알코올 도수는 41%, 용량은 375㎖다.
제비원이라는 이름은 가양주(家釀酒)로 전승돼 오다 일제강점기 당시 안동소주의 대명사로 통했던 ‘제비원 소주’와 명칭이 같다.
새롭게 출시한 ‘제비원’은 국내산 쌀을 원료로 흑국 발효(검은 누룩) 등의 전통 소주 제조 방법에 현대식 설비를 통한 장기 숙성, 냉동 여과 공법을 적용해 안동소주 고유의 향미를 그대로 담아냈다.
또 상압 증류의 화려하고 진한 풍미와 감압 증류의 은은하고 싱그러운 풍미를 조화롭게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금복주 관계자는 “‘제비원’ 안동소주는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 저변 확대와 함께 위스키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된다”며 “안동소주의 세계화 전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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