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독도 야욕 드러낸 日, 국내외 영유권 홍보 강화
  • 허영국기자
또다시 독도 야욕 드러낸 日, 국내외 영유권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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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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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주장 홍보 예산 27억 편성
서경덕 교수 “우리도 홍보 필요”
독도 동서도 멀리 수평선에 울릉도와 해넘이 전경. 사진=울릉군 제공
독도 동서도 멀리 수평선에 울릉도와 해넘이 전경. 사진=울릉군 제공
일본 정부가 독도와 같이 주변 국가와 영토 분쟁을 진행 중인 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 제공 활동 강화에 나섰다.

요미우리신문은 10일 일본 정부가 독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한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독도(일본 주장명 다케시마),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에 대한 정보 제공 활동과 관련된 경비로 약 3억엔(약 27억원)을 편성했다.

일본 정부의 정보 발신은 국내외를 나눠 진행된다. 국외 활동은 저명한 외국 전문가들에게 일본의 견해를 담은 메일을 정기적으로 보내 분쟁 영토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에 있는 영토·주권전시관을 보수할 방침이다. 또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와 지도에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의 이런 전략을 ‘역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저명한 해외 전문가에게 보낸 메일의 오류를 논리적으로 바로 잡아 일본 정부만의 억지 주장임을 밝혀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독도에 대한 전방위적인 전 세계 홍보를 강화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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