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여러 전문대학들의 입학 정보 제공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12일 한국전문대학협의회와 지역 전문대학들에 따르면 오는 15~16일 대구 수성대 마티아관, 같은 달 22~23일 경북 구미대 긍지관에서 각각 2회에 걸쳐 ‘2024 대구·경북 전문대 입학 정보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는 첫째 날은 오전 11시~오후 8시, 둘째 날은 오전 10시~오후 6시 각각 열린다.

각 대학별 상담 부스에는 대학당 10명(교대 가능)으로 상주 인원을 제한하고, 박람회 참가 수험생들에게는 각 학교 입학자료를 제공한다.

또 대구·경북지역 19개 전문대학의 통합 입시자료집을 비롯해 전문대학 직업 세계 및 전문대학 가이드북 등 자료집도 나눠준다. 현장에서 입시 원서를 작성할 경우 전형료 무료 혜택을 준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충청권, 영·호남지역 대학들도 참여해 수험생들에게 타 지역 대학들의 다양한 입학 정보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입학 정보는 물론 한림성심대, 강동영동대, 부천대, 오산대, 김해대,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 충북보건대, 대원대, 한국영상대, 전주비전대 등 수도권 및 강원·충청권, 영·호남지역 전문대 11개 대학 입학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입학관리자 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수험생들에 전문대학의 경쟁력과 대학별 다양한 입학 정보 제공을 위해 입학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수험생 및 학부모, 교사들에게 경쟁력 있는 전문대학의 전공 및 진학 정보를 정확히 제공해 수험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22개 전문대학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2만182명을 모집하며, 정시에서 800명 등 모두 2만98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