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 추석 명절 처음으로 위스키 세트에 대한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도입, 할인 등 고객 혜택을 늘리고 상품을 다양화했다.

최근 ‘홈술’ 대중화로 고급 주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데다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하이볼’이 유행하면서 위스키 인기가 커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행보다.

종전에는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끝난 뒤 10여일 간의 짧은 본판매 기간 동안에만 위스키 세트를 내놨으나 이번에는 사전예약 때부터 다양한 세트 판매와 함께 가격 혜택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소장 가치가 높은 차별화 위스키 세트를 중심으로 하이볼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은 가성비 위스키로 구성한 세트, 전용 잔을 포함한 잔 기획 세트 등 풍성하게 제품을 준비했다.

대표 차별화 위스키 세트로 선물하기 좋은 골드바 형태의 아메리칸 위스키인 ‘골드바 위스키 세트’ 2종을 준비, ‘골드바 위스키 미니어처 세트(50㎖X6)’를 사전예약 기간 동안 2만원 할인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 위스키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생산됐으며 나파밸리 와인 캐스크 숙성을 통해 꿀, 과일, 스파이시한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계묘년 한정판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 에디션’은 5만원 할인한 30만8000원에 내놓는다. 출산, 환갑 등 의미 있는 기념일을 기억할 수 있는 선물이다.

전용 잔이 포함된 가성비 위스키 세트 ‘시바스 리갈 13년 쉐리 캐스크’는 1만2000원 할인한 4만9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9일 시작하는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에도 발렌타인, 로얄 살루트 등 인기 위스키 세트를 다양하게 내놓는 동시에 이마트 앱 내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 그랩’을 통해 한정 물량 위스키 세트도 판매할 예정이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최근 고공 행진하는 위스키 인기를 반영해 올 추석 처음으로 위스키 세트 사전예약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위스키 운영 상품을 다양화하고 물량 확대를 위해 시장을 살피는 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