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종스님)와 예천불교연합신도회(회장 안희윤)는 지난 2일 수해 희생자를 위한 합동 위령 천도재를 위해 지역 스님들과 신도들이 모은 3500만 원 중 천도재 봉행 후 남은 금액 237만 원을 모두 성금으로 전달하고 불교신행단체인 예천불교정법회(회장 김철진)에서도 회원들이 모은 285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 현종스님과 예천불교연합신도회 안희윤 회장은 “수마에 휩쓸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2명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희망하며, 피해 주민들이 상처를 딛고 빨리 회복해 다시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천도재를 봉행하고 남은 금액을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에 원력을 다해주신 불교계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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