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날 근대5종서 대회 첫 메달…황선우는 자유형 100m 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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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날 근대5종서 대회 첫 메달…황선우는 자유형 100m 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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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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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서가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9.24/뉴스1
8일 오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품새 참가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품새 대표선수들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호, 강완진, 한영훈. 2018.8.8/뉴스1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4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8.24/뉴스1
김선우가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선 레이저런에서 2위로 들어와 숨을 고르고 있다. 2023.9.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상철 이재상 김도용 서장원 안영준 문대현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첫날 근대 5종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번째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김선우(27·경기도청)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여자 결선에서 총점 1386점으로 장밍유(중국·1406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선우는 은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땄던 김선우는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뛰어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종목이다.

김선우는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 런(사격+육상 복합 경기)를 앞두고 2위(837점)에 오르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마지막 레이저런에서 분전한 김선우는 12분31초95를 기록,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메달색을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3574점으로 중국(4094점), 일본(3705점)에 이어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이날 열린 승마에서 김세희(BNK저축은행), 성승민(대구시청), 장하은(경기도청)이 모두 낙마해 0점에 그치는 악재 속에서도 값진 메달을 추가했다.

김선우가 1386점으로 2위에 올랐고 김세희가 11위(1100점), 성승민이 12위(1088점)에 올랐다. 장하은도 1063점으로 13위였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는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황선우는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에서 48초54를 기록, 전체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황선우가 2020 도쿄 올림픽 때 작성한 자신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인 47초56보다는 느렸지만 결선 진출에는 문제가 없었다.

같은 6조의 3레인에서 역영한 이호준도 49초24(7위)의 기록으로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은 이날 오후 9시26분(이하 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선우가 우승한다면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남자 수영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아울러 배영 100m와 200m 한국 기록을 보유한 이주호(서귀포시청)도 배영 100m 예선을 전체 2위로 통과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땄던 이주호는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여자 접영 200m 예선에서는 박수진(경부고청)이 2분12초34로 6위를 기록했다. 개인혼영 200m의 김민석(부산광역시수영연맹)도 2분01초11, 6번째로 결승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수진과 김민석 모두 상위 8명 안에 이름을 올려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태권도 품새 대표팀의 강완진(홍천군청)은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개인전에서 4강에 올랐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평원으로 치른 8강전 1·2경기에서 각각 7.780·7.840점을 받아 태국의 눗타팟 카에오칸(7.520·7.560점)을 꺾고 준결승으로 향했다.

여자부의 차예은(경희대)도 16강전 1·2경기에서 각각 7.700·7.660점을 얻어 필리핀의 조셀 린 니노블라(7.540점·7.580점)를 제압하며 8강에 안착했다.

차예은은 오후 3시부터 8강전을 치르고 이후 강완진이 4강전에 나선다.

여자 공기소총 대표팀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은서(서산시청), 조은영(청주시청), 장정인(울진군청)이 출전한 대표팀은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에서 합계 1876.8점으로 14개 팀 중 5위에 자리했다.

단체전은 개인전 본선을 치른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정한다. 한국은 이은서가 전체 6위인 630.5점을 기록했으나 장정인이 30위(622.4점), 조은영이 34위(621.9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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