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이호준 아끼고도 예선 1위… 男 계영 800m, 가볍게 결선행
  • 뉴스1
황선우·이호준 아끼고도 예선 1위… 男 계영 800m, 가볍게 결선행
  • 뉴스1
  • 승인 2023.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6위를 차지한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왼쪽부터)이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3.7.31/뉴스1
수영 국가대표(경영) 김우민이 27일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6.27/뉴스1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계영 대표팀이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와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을 아끼고도 남자 계영 800m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유연(고양시청), 김건우(독도스포츠단)로 구성된 계영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예선 2조에서 7분12초84를 기록, 13개 출전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예선 1조에서 경기한 개최국 중국이 7분12초96이 0.12초 차로 2위에 자리했고 3위는 한국과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7분13초38을 기록한 일본이다.

한국은 계영 800m 예선에서 전력을 아꼈다.

전날 자유형 100m 예선과 결선을 치른 황선우와 이호준을 전략적으로 쉬게 했다. 대신 전날 경기가 없었던 김우민과 양재훈, 이유연, 김건우가 나섰는데 그럼에도 예선 전체 1위에 올랐다.

레이스 내내 일본의 뒤를 쫓았던 한국은 마지막 영자 김우민이 마지막 50m를 남기고 스퍼트를 내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자 계영 800m 결선은 이날 오후 9시54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은 결선에서 황선우와 이호준이 합류해 김우민, 양재훈과 함께 최정예로 나선다. 이들은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결선 무대에 올라 7분04초07의 한국 기록을 세웠다.

한국이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따면 아시안게임 첫 수영 단체전 우승을 이루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의 아시안게임 계영 최고 성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지상준, 우철, 우원기, 방승훈이 합작한 계영 800m 은메달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