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신공항 유치 철회 절대없다”
  • 황병철기자
의성군 “신공항 유치 철회 절대없다”
  • 황병철기자
  • 승인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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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군수 공식 기자회견 갖고
의성 화물터미널 배치 당연 강조
대구시에 공동합의문 이행 촉구
홍준표 시장 ‘망언 중단’ 경고도
김주수 의성군수가 17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의성군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가 17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의성군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가 17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의성군과 군위군을 포함한 대구시와 경북도 전체의 관심사이자, 한 걸음 더 나아가 향후 우리 경북의 발전을 가늠하는 대역사로 기록될 사업임을 강조하며 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지역 개개인의 이익을 앞세우는 목소리를 절제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지난 2019년 11월 28일 열린 ‘제5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국방부와 공항사업과 관련한 기관이 모여 합의해 의결을 거쳐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를 부정하는 극단적인 사태도 발생했지만, 의성군은 통합신공항사업의 무산을 막기 위해 인내하며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20년 8월 25일 대구시장·시의회 의장, 경북도지사·도의회 의장 등이 공동 서명한 지원안을 발표했으나 최근 대구시는 당시 공동합의문에 명기된 내용들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군위군에 인센티브로 제공하기 위해 공동합의문에 명시한 민간공항터미널은 법에도 없는 개념인데, 대구시는 민간공항터미널을 여객과 물류 모든 것이 포함되므로 화물터미널 또한 군위에 배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라는 자의적인 해석으로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항공물류를 강조하는 의성을 향해, 마치 ‘떼나 쓰는 집단’으로 몰아가는 등 사실을 왜곡하며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공항사업의 성공을 바라며 인내하며 기다려온 의성군민의 자존심을 모독하는 것도 모자란 듯 최근에는 군 공항 이전 부지를 군위군 우보면으로 이전 검토하겠다며 의성군을 향해 유치신청 포기를 언급하는 등의 막말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망언을 멈출 것을 경고했다.

김 군수는 “의성군은 소집단 이기주의, 떼법을 쓰는 것이 아닌 정당한 요구를 하는 것이며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국가안보 군 공항과 경제물류공항을 제대로 건설하자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성군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된다면 앞으로 군민의 뜻을 담아 상생발전을 목표로 서로 상호협력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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