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용 이사장, ‘노인청’ 신설 필요성 강조
효 관련 정책제안을 통한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2023 효 정책 세미나(이하 세미나)’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 유경준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이사장 이진용), 한국효단체총연합회(회장 이정식)가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날 효 정책제안은 이진용 한국유권자중앙회 이사장의 발제와 박희원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이학주 인천효행센터 연구위원, 차종목 한국효인성개발연구원장 등이 효 정책제안을 통해 적극적인 효 정책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진용 이사장은 발제에서 “과거의 효는 자녀 또는 젊은 세대가 자신을 희생하여 부모나 노인을 공경하는 종적인 문화였다면 현대의 효는 젊은이가 노인을, 노인이 노인을 상호 공경하는 횡적인 문화다”라면서 “현대의 효는 단순히 효교육을 통해서만 이루어져서는 안 되며 제도적으로 효 관련 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효 정책과 노인 정책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펼쳐지기 위해서는 ‘노인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이사장은 내년에 치러질 제22대 총선에서 노인청 신설에 동의하는 후보가 많이 당선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효 운동은 현대인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매우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면서 “세대 간, 계층 간 화합을 위해서도 효 운동은 이 시대의 분열을 치유하고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이진용 이사장을 비롯해 이용순, 이재식, 남현아씨 등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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